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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김홍진 
Subject  
   봄 나들이 다녀왔습니다(순천 쌍계사)

그 동안 회사에 묶여 어디 한 곳도 다녀보지 못했는데
사창립기념일로 쉬는 틈을 이용하여
벚꽃이 만개한 순천 쌍계사로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글라라수녀님과 데레사 자매님,
그리고 저와 제처 ^^*

11시 쯤 광주를 출발하여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곡성IC에서 하차하고 가다가 섬진강변에서
'별천지'라는 식당에서 참게장백반, 쏘가리탕을 시켜
맛나고 배불리고는 쉬엄쉬엄 쌍계사로 향했습니다.
길가에서 핀 벚꽃은 이미 만개하여 이파리가
나오기 시작한 벚꽃도 있고, 모양이 가지런하고
상큼하게 한복을 차려입은 벚꽃도 있었습니다.
바람이 휘익하고 불 때면 
한 웅큼씩 꽃잎을 떨궈내어 환상적으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그리 많지 않은 인파였지만
쌍계사 길로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쌍계사 벚꽃을 쉬이 보여주지 않으려 합니다 ^^

7킬로미터에 이르는 쌍계사 길로 접어든 순간,
너무나 황홀한 벚꽃 터널을 보고 환성을 지르고 말았죠.
봄의 한 가운데를 지나면서 이 처럼 아름다운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
참, 너무나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 순간들은 ^^* 

가는 길에 칠불사에 들러 고즈넉한 산사의 운치를
만끽도 했고요.
오는 길의 섬진강변의 자태도 감삼하였지요.
여인네의 고운 머릿결같은 수양버들의 하늘거림,
순결의 잎새를 파르르 내어놓는 수목이 연록빛 옷을
하나씩 꺼내어 입기 시작하고,
오후의 햇쌀을 받아 부수고는 찰랑거리는 섬진강물의
축복스런 물결이 봄의 여흥을 더욱 즐겁게 합니다.

오다가 길 옆에 수줍게 나온 여린 쑥을 뽑아왔습니다.
(데레사 누나 감사 ^^* 된장국이 너무 맛있었어요)

7시간에 걸친 봄 나들이가 너무 행복했어요.
여고생 같이 풋풋한 음성과 순수한 영혼을 글라라수녀님
에게서 많이 보았네요. 행복했어요 ^^*
오가며 재미있는 수다로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장식해
주셨던 데레사 누나, 고마워요~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이쁜 내 짝 라뷰~ 


 


 


 


 


 

아래사진은 쌍계사 근처 칠불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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