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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김홍진 
Subject  
   내소사 갔다와서
성당 성가대 단원들과 함께 전북 변산반도에 있는 내소사를 다녀왔다.
마흔명 남짓한 단원중 열 댓명과 새로 오신 지휘자님의 압력으로 새로 입단한 풋풋한 청년들과 함께 출발했다.
채석강에서 산낙지와 개불을 안주로 소주 한 병 먹고 탁트인 가을 바다도 만끽했다.
내소사 주차장에서 소고기불백을 메뉴로 파이팅하면서 먹은 점심이 참 맛있었다.
주거니 받거니 하는 술 몇 잔에 약간을 불콰해진 상태에서 내소산 산행을 시작했다.
기사님의 3시 반까지 주차장으로 오라는 협박조의 말이 신경에 거슬린다.
등산을 거의 처음하는 아주머니 몇 분과 함께하느라 제일 늦게 도착했다. 별로 힘든 길이 아닌데도 워낙 숨쉬기 운동만 하신 언니들이라 숨소리가 거칠고 내내 포기하고 뒤돌아 내려가시려는 것을 몇 번이나 막아 끝까지 정상까지 몰고 갔다. 직소폭포까지 갔다오면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되돌아 내려오니 3시 반.
내려오다 보니 가을전어를 구워 파는 것을 보신 지휘자님이 먼저 술을 먹자 권한다. 시원한 맥주와 같이 먹는 짭잘한 전어구이의 맛이 참 좋았다.
곰소에 들러 젖갈사려는 시도는 일찌기 포기해야만 했다.
원낙 행락철이라서 아마 갔다오려면 밀리는 차 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만 되리라 생각이 되었다.
나오면서 벌어진 관광버스 춤.
참~ 이런 것은 내가 정말 싫어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
다른 사람들 보기도 민망하구 없어져야할 풍습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지휘자님의 명령에 새로 입단한 총각들이 열심히 관광버스 춤을 춰대니 내가 어찌 안 할 수 있나.
아무튼 별 쇼를 다해가며 도착했을 즈음엔 땀으로 범벅이된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단장님은 사우나 갔다오신 모양이다. 성당에서 저녁먹고 다시 2차 노래방가서 파비올라씨 생일 축하 잔치가 벌어졌다.
요즘 총각들의 멋 들어진 노래를 들어보기도 하고, 지휘자님을 비롯한 클라리넷 연주를 음미해 보기도 했다.
얼마나 멋진 음이었던지!

하루내내 엄마 아빠 없는 집에서 보낸 지혜,요한이에게 미안했다. 가족신문을 만드는 숙제를 해야되는데 프린터가 색깔이 제대로 않나와 전화를 몇 번 했는데도 그날 저녁만은 가정을 포기해야만 했다.
불쌍한 내새끼들...

뻑적지근한 주말을 보냈으니 이번 주는 조용하고 정리하는 한 주를 보내야겠다.
 
최진수
넘 길어서 걍 넘어갔슴... [200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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