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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김홍진 
Subject  
   예슬이 외할아버지 돌아가셨네요. 명복을 빕니다
어제는 둘째 형의 장인이 돌아가셔서 퇴근 후 대천에 갔다왔다.
둘째 형이 나한테 부고를 전하는 것이 당연한데
엉뚱하게도 옆 사무실에서 같이 근무하는 민과장에게서 전해들었다.
이미 저녁 7시... 어제 돌아가셨단다.

둘째 형에게 전화해서 어째 연락을 안해주냐고 따졌는데
이유인 즉슨, 큰형에게 부탁해서 전화해주라고 했는데
까먹은 모양이란다. 이런...

그럼 어째서 울 회사 민과장에게서 부고를 듣게 되었냐하는게
궁금할텐데... 그치?

과거로 되돌아가서, 지금으로부터 약 20여년 전...
둘째 형이 결혼하겠노라고 하면서 웬 아리따운 여자 한 분을
모시고 인사하러 집에 들렀었다.
나이는 나하고 동갑인 뱀띠 였다.
고향은 청라 성주산 남쪽인 도화담이란 동네.

이차저차 얘기하다보니 두살 위인 자기 오빠도
나와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했단다.
두살 위에라면 나한테 2년 선배 쯤 되겠다 싶었다.
혹시나 해서 이름이 뭐냐고 물으니 이**라 한다.
어? 이**? 우리 동기 중에도 이**가 있는데...
졸업 앨범을 들춰 이사람이 맞냐 했는데
그게 자기 오빠란다.
자기 오빠가 두 살 늦게 학교 들어갔다한다.

그리하여 그 여자분은 형과 결혼하여 형수님이 되었고
나와 그 이**란 놈은 사돈지간이 되었다.
같은 학교, 같은 과 동기이다보니 동기 애경사 때에
연락을 주고 받는게 당연한데
그리하여 그놈 부친상을 당하면서
민과장을 통해 부고를 전해듣게 된게다.

퇴근 후 부리나케 대천장례식장 가서 뵈니
건강하시던 분이 갑자기 일주일전 시름시름 아프시더니
갑자기 돌아가셨다 한다.
몇몇 동창놈 얼굴도 보고 왔다.

사람이 사람 노릇을 하려면 여유가 있어야 하나보다.
바쁘고 시간없어서 번개처럼 갔다오니
헤어지며 둘째 형수님 슬픈 얼굴이 내내 마음에 걸린다.
하룻밤이라도 지새우고 왔으면...

사돈어르신~ 부디 하늘에서 편안히 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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