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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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김홍진 
Subject  
   민들레
제목 없음

 

민들레 
    
    그리 외로웠느냐.
    
    눈이 부시도록
    노란 얼굴과
    네 긴긴 목.
    묻어나는
    3월 하늘
    참았던 그리움
    
    푸른 창공에
    분수처럼 터져 버릴
    찬란한 인내여
    
    내일이면
    타다가 타다가
    하얗게 될 가슴,
    안개처럼 흩뿌리며
    되돌아 설 땅.
    
    다시는
    되돌아 서지 않아도 되는
    하늘, 땅
    그 꿈으로 
    너는 사느냐.
    
    ------------------------------------------------------------
    2003.3.29
    
    회사 뜰에 피어있는 민들레를 바라보았다.
    군데 군데 피어있는 노란 민들레......
    꽃잎 하나하나에 암술하나 또는
    수술하나씩 얹어져있다. 어찌 저렇게 노랗게도 피어있을까!
    그 긴 목이며~ 저렇게 아름답게 피어낸 민들레가
    본 눈으로 세상을 본다. 어리디 어린 어린아이가 불에 타 죽고, 힘세다고 힘이 없는 이라크인 함부로
    죽이는 차마 눈 뜨고 못 볼 세상...... 음악: R.슈트라우스: 봄 (엘리자베트 슈바르츠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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