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홍농에 계시던 서우석 아우구스티노 수사님 글을 홍농공소에서 부터 옮겨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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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찬미예수님~
가을의 문턱을 지나 깊숙히 들어왔습니다.
홍농을 떠나온지 3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을 잡을 수도 없고..아무튼 빨리 지나가고 있다는 느낌 뿐입니다.
저도 수도원의 과정중에서 지원기는 끝냈고 지금은 예비수련기(타 수도회에서는 청원기라고 합니다.)를 지내고 있습니다. 예비수련기는 한 학기동안 하는데 그 후에는 수련자가 됩니다.
현재의 생활은 광주에서 하고 있지만 수련자의 생활은 대전으로 갑니다. 대전에 저의 수도회 수련소가 있거든요. 수련소 생활은 365일동안 형재들과 동거동락하면서 저희 살레시오 수도원의 영성과 더불어 공동체 생활을 배운답니다.
그 후에는 (2004년1월---그 날이 오려나..??) 첫 서원을 합니다. 수녀님들에게 비유하면 수녀님들의 베일을 쓰기전 단계를 지금 생활하는 것이고 베일을 쓰고 생활하는 그 단계가 수련을 마치고 첫서원을 받은 직후 부터입니다.
첫서원때에는 3대 서약을 합니다. 3대 서약은 순명, 청빈, 정결로 저희 수도원에서는 3가지 중에서 순명을 제일 앞에다 두고 있습니다. 이것은 각 수도회마다 위치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한 것 중 하나가 홍농의 모든 형제 자매들의 물적,영적 도움이 매우 컷습니다.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필요한것에 대해 물적으로 채워주셨고, 수도원 생활하면서 정신적 안식이 되어준 영적 도움이 절 이 자리까지 오게 한 것이 아니가 생각됩니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여러분들을 할 수 있는 것은 제 기도생활중에 기도올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서 기도중에 주님께 은총을 간구하며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농의 모든 형재, 자매님들에게 따듯한 주님의 은총 기원합니다.
참!! 성전건립이 되어 가고 있더군요.
전체적인 설계도서는 못봤지만 홈페이지에 띄여 있는 성전의 모습으로 보아선 아름다운 성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모두들 끝까지 수고해 주시고 새로운 하느님의 성전으로 태어나길 기원합니다.
알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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