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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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김홍진 
Subject  
   봄까치꽃



봄까치꽃 - 김홍진 님 오신다면 맨 먼저 하얀 종이 펼치고 쪽빛 색연필로 연서(戀書)를 씁니다 키 작아도 한 번에 넉장 쓸 말은 많아도 한 장에 한 줄 기다렸습니다 보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가지 말아요 행여나 못 볼까봐 님 옷자락 꼬옥 잡아 한 통 한 통 쥐어주며 기다렸습니다 보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가지 말아요 ................................ 2004.3.20 ♬Endless Love - Diana Ross and Lionel Richie ♬ ♧ 쓰고 나서 ♧ 토요일 점심 때 회사 부근 식당에를 갔다가 빈터에 자리 잡은 봄까치꽃을 봤습니다. 아직 안피었을거라 생각했는데 햇볕이 잘 드는 양지 쪽이라 그런지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쪽빛같은 꽃잎을 꼭 네 장씩 달고 있네요. 재미있는 모습은, 이파리 하나 위에 꼭 하나 씩 꽃대가 선다는 것이고 또 재미있는 모습은 꽃이 나오기전의 꽃대 끝은 꼭 게 앞발같이 무엇을 잡으려고 하는 것처럼 생겼습니다. 6월 쯤 되면 하트 모양의 씨방이 생겨나겠지요. 너무 작고 귀엽고 눈물같은 꽃을 피웁니다. 간절한 바램이 모여있듯이 꽃대 맨 끝은 수 없는 싹이 끝없이, 조밀하게 숨어있습니다. 봄까치꽃은 개불알꽃이라고도 불리우는 귀화식물 중의 하나 입니다.
 
벨라
아기자기한 조선 여인의 하얀 옷고름을 생각하게 하는 풀꽃이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눈에 잘 뜨이지도 않는 그런 작은 꽃을 보며 글을 뽑아내는 아우님, 세심한 마음 씀에 부러움 안고 가네...건필하시길.. [2004/03/25]
김홍진
키낮추면 작은 세상속에 큰 우주가 있음을 느끼곤 합니다. 늘 글쓰는데 도움 주셔서 늘 고맙네요. 건강하시길~ [200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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