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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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김홍진 
Subject  
  
이른 봄
죽은 잔디 사이로

새싹이 솟아나 있다

그 추은 겨울을
맨손으로 견뎌낸 풀이
자랑스러워 내려다 보았다

풀이 나에게 묻는다
네가 나를 내려다 볼
자격이 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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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3. 22
서점을 가던길에
아파트 정원을 걸으면서...

긴긴 겨울을 춥고 언 땅에서 견디어 낸
질긴 생명체를 생각하니
하루내내 여리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 한켠에
자리잡고 있던 헤아리지 못한 무엇이
잠자리에 들기전에 알았다.
그 작은 목소리가 안들리다가
저녁에서야 천둥처럼 큰 소리로
나에게 외쳤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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