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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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김홍진 
Subject  
   억새꽃
억새꽃 - 김홍진


강변의 억새
지나는 강
손 하나
뒷춤에 지르고
잘가라 한다

강뚝의 억새
지나는 가을
빈 손 들어
사레질 한다

자기가 가을인지도 모르고
보내는 억새여

자기가 억새인지도 모르고
지나는 가을이여

속울음 삼키며
스스로 저를 보내는
억센
가을이여

........................
2004.11.1

2004.11.3 고쳐 씀

억새꽃을 보면 느꼈을 듯한 느낌
적어봤네요. 마음에 안든 느낌,
정리 안된 느낌 다시 고쳐 봅니다.
 
벨라
내가 가을인가 갈대처럼, 억새처럼 나도 한 동산이나 외진 강뚝이나에서 손 흘들며 잘가라 하고 싶다. 나도 가을나인가? 억센 가을인가? ^^* [2004/11/03]
김홍진
벨라누님과 비슷한 시제를 갖고 쓴 셈이네요. 여전히 고운시 봐서 기분 좋아요. 가을에 목표 10편은 달성했네. 아자~ ㅎㅎㅎ [200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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