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93    2  5


Name  
   김홍진 
Subject  
   여수 향일암 갔다왔습니다

예전에 회사에서 단체로 여수에 갔다온 일이 있었는데
향일암의 모습이 너무 보기좋아서 언젠가는 
식구들 데리고 갔다오려고 마음 먹었었지요.
그러다가 오늘에서야 시간이 닿아 갔다오게 되었네요.

향일암은 서기 644년 경에 여수 금오산 기슭에
바위투성이인데에 지어졌습니다.
그 모습이 참 단아아고 아기자기합니다.
앞에 남해안을 내려다보고 있는데
바위로 이루어진 자연 굴이 참 장난스럽기도 하고
어머니의 품속같이 아득하고 정겹습니다.

아침 9시경에 출발한다고 해놓고 
제처만 빼놓고는 다들 게으름을 떠는 통에
10시 가까이 되어서 출발했습니다.
서광주IC를 지나서 호남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를 타다가
순천IC에서 빠져나옵니다.
순천에서 여수쪽으로 많은 신호등과 
곳곳에서 지키고 있는 감시카메라의 환송을 받고
달리다 보면 여수공항을 지나 돌산대교를 지납니다.
몇개의 철로된 쇠줄로 지탱하고 있는 돌산대교가
참 아슬아슬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합니다.

저 돌산대교가 없으면 향일암 구경을 하려면
아마도 구토를 일으키는 배로 힘들게 가야하겠지요.
돌산대교에서 해안절경을 구경하면서 약 30분 동안 
가다보면 향일암이 나옵니다.
매표소에 차를 두고 10여분 걷다보면 식당가가 나옵니다.
예전과 비교하면 그리 달라지진 않았더라고요.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바위로 바위로 만들어진
좁은 길, 자연 굴을 몇개 지납니다.
한군데 굴은 배 많이 나온 서양 사람은 지나기가 힘들게
되어있어 지나면서 지혜에게 "좁은 문"이 저런거라고
농담으로 말했지요. 엊그저께 지혜에게 책선물을 한 게
좁은 문이라는 책 때문에 생각이 났나봅니다.

철이 조금 지났는지 동백 꽃도 싱그러운 모습을
많이 잃었더군요.
조금 북쪽은 지금도 파릇한 새순을 조금만 볼 수 있는데
이쪽은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많이 자란 새순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MBC에서 방송을 찍느라고 여기저기서 사람들의 모습을
찍고 있더군요. 우리도 몇 컷 찍힌 것 같은데 방송에 
나왔는지 궁금하데요. 보셨어요? ㅎㅎㅎ

멋있는 향일암을 구경하고 아래 상가에 내려가
모듬회 한 접시를 후딱 해 치우고 매운탕에 
배를 가득 부풀리고선 다시 집으로 향해 왔습니다.

힘들었는지 아이들과 제처는 곯아떨어지고...
집 가까이 오니 벌써 시간이 6시가 넘었습니다.
칼국수 사먹고는 찍은 사진 편집하고 밀린 사진도
홈페이지에 차곡히 넣고 시원한 맥주 마시면서
이렇게 어수선하게 글이라도 올렸습니다.

즐겁게 감상하시길.... 여기 방문하신 분들은
어디들 다녀오셨나요? 3월 첫 날 이네요.
봄 정기 듬뿍 드시고 힘차게 내일 시작해봐요.



 
♣ 향일암 오르는 길에♣
♣ 향일암 오르는 길에, 닭살부부 한 컷♣
♣ 향일암 근처, 돌로된 자연 굴♣
♣ 향일암 앞에서...♣
♣ 향일암 앞에서...♣
♣ 향일암 앞에서 이쁜 딸과...♣
♣ 향일암 가족사진 ♣
 
작은이
아우님 연휴 즐겁게 보내셨네.. 우린 집 잘 지키고 있었는데..부럽어서. 행선지 가는 길을 상세히 설명해둬서 담에 혹 갈일 있음 참고 하까 싶어.ㅎㅎ 얼마나 좋아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 이래서 아우네 찾아오게 되네.. 단란한 가족 사진도 잘보았구.. 아이들이 모두 아우님 닮은것 같어.. 행복한 가정 ..같은 모습으로 늘 일구시길.. [2004/03/02]
김홍진
행복만큼 표정이 그리 발게 나오진 않았네요. 후훗 작은이 누님만큼 행볼할까요? 봄 처럼 싱그러운 3월 수 놓으시길... [2004/03/03]  


73
 매스컴 자주타네

김홍진
2004/12/03 1292
72
 매스컴 탄 송도화 여사 [2]

김홍진
2004/11/19 1476
71
 가을 나들이 [2]

김홍진
2004/11/08 2354
70
 지리산 만남 - 사진도 있떠염 ^^* [2]

김홍진
2004/08/16 1992
69
 정동진 다녀와서 [2]

김홍진
2004/07/26 1670
68
 왕공주 메스컴 타다! [4]

김홍진
2004/07/02 1132
67
 거시기 뭐시냐...취재라고 들어는 봤남유?

김홍진
2004/06/08 1090
66
 아내가 외팔이가 되었어요 ㅠㅠ [3]

김홍진
2004/04/26 1343
65
 오늘은 식목일 [2]

김홍진
2004/04/05 1125
64
 요한이가 중학생이 되었답니다 [6]

김홍진
2004/03/04 1340

 여수 향일암 갔다왔습니다 [2]

김홍진
2004/03/01 1304
62
 요한 졸업 [2]

김홍진
2004/02/20 1156
61
 모두 반가웠어요 [1]

김홍진
2004/01/11 1325
60
 촌놈 스키타다 [1]

김홍진
2004/01/05 1333
59
 여러분~ 기쁜 성탄 맞이하세요~ [1]

김홍진
2003/12/24 1041
58
 어제는 결혼기념일 [2]

김홍진
2003/11/28 1322
57
 토요일을 보내며... [3]

김홍진
2003/11/17 1120
56
 어무이 찌찌 만지고...

김홍진
2003/11/10 1407
55
 지혜 견진 성사 받다

김홍진
2003/10/26 1402
54
 치코 축일 이브날

김홍진
2003/10/04 1244
  [1] 2 [3][4][5]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JiYoo / avatar by minido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