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은 유난히 조앤롤링이 쓴 해리포터 씨리즈를 좋아합니다.
저도 좋아하지만 아들 요한이는 자기 용돈 모아 씨리즈 책을 사서 읽고 또 잀는 열성파 였었지요.
지금은 읽지 않다가 요즘 영화에 앞서 기억을 되살리기위해 한 번 읽더군요.
작년에 해리포터 영화 "마법사의 돌"이 광주에서 개봉될 때 인터넷으로 예매를 해서 보여줬더니 자식 감동가더군요.
요번에도 광주 첫 개봉이 12월 13일인데 빠뜨릴 수가 있나요?
저도 무척 궁금하고... ^^*
요한이는 가기 전 부터 들떠서 떨린다는 둥 어린아이 특유의 섬세한 감정이 살아있더군요.
면박을 주긴 했지만 제가 어렸을 때 시골동네에서 영화상영한다 하면 온 동네가 난리가 아니었지요. 거기에 비교하면 덜 한 거지요.
아무튼 온 가족이 영화구경 했네요.
첫 작품에 비해 신선도는 떨어진 느낌이고, 불만이 있다면 인터넷 예매로는 분명히 더빙을 선택하지 않았는데 자기들 맘대로 더빙한 영화를 일방적으로 틀어주었다는게 기분이 영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것은 아이들이 더 잘 압니다. 원래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더 좋다는 것을...
장장 2시간 30분이더군요.
여러분도 한 번 가족과 같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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