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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김홍진 
Subject  
   지혜 모친 생일...
어제 2월 10일이 지혜모친인 글라라의 생일이었다.
지금까지 생일 미역국을 한번인가 끓여준 적 밖에 없는 무심한 인간이 나다.
내년부터는 반드시 내손으로 끓여바치리라 다짐해본다.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데도 게으름피우고 핑계를 대게된다.
어제도 쇠고기 볶을 때 손만 잠시 댄것빼고는 글라라가 혼자서 미역국을 만들었다. 고맙게도 이해해준다. 전날 술이 웬수여~

하루종일 회사에서는 컴터복구하느라 시쳇말로 뺑이쳤다.
퇴근할 형편이 안되는데도 하루 잘 보내면 또다시 1년이 편하다는 일념하나로 정시에 버스타고 퇴근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회사에 비상이 발령되었단다. 오후 8시 까지 다시 들어오라는 령이 떨어졌지만 개길 수 밖에 없었다. 사실 물어본 사람은 있지만 들어오라고 명령이 나한테 집접 떨어진 것은 아니다. 아마 직장 동료에게 죽는 시늉을 하면서 빠져나온게 효과가 있어 일부러 빠트리고 호출을 안한것이었다.
고마운 동료여러분~ ^^

집에는 옆 아파트에 살다가 올초에 이사간 지혜 동갑나기친구 혜인이가 와 있었다. 졸업을 앞두고 남은 학업일수를 채우기 위해 울집에서 일주일을 보낸다 한다. 지혜에게는 더 없이 좋은 추억이 되리라 생각한다.
학원에 가서 끝나지도 않은 애들을 데리구 해물매운탕집에 가서 매운탕을 먹기로 했다.

주차장이 보도블럭 위에 있었다. 거기로 오르려면 두 바퀴가 지나갈 수 있도록 보도블럭과 도로를 연결하는 두 개의 쇠로 만든 이음쇠를 지나야 한다.
식구들을 먼저 식당에 가게하고 한바퀴 돌아 다시 그 지점으로 오르려다가 아뿔사! 그 이음쇠에 걸려 오도가도 못하게 되었다.
최종 쟈키를 이용하여 뒷바퀴를 들어올리고 그 무거운 이음쇠하나(무게를 가늠하건대 약 50킬로는 되는 듯 하다)를 밀어내는데 차력을 하듯이 기와 용을 써서 간신히 밀고 땡기고 하여 제자리로 붙여넣고 차를 다시 빼어 2층에 있는 주차건물에 세워놓았다.

이마에 땀이 범벅이되어 해물매운탕을 먹는 게 꿈인듯 싶었다.
딸년은 남은 학원수업을 들어야한다며 먹는 둥 마는 둥하더니 혜인이와 학원을 떠났다. 그 찢어지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되나~

집에와서 지혜와 혜인이가 오기를 기다리니 11시가 휘딱넘고...
해피벌쓰데이를 노래부르면 하루를 정리했다.

일년 만에 맞는 생일이건만 애들 학원때문에 우리들의 소중한 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했다. 아마 내년에는 더 힘든 생일이 될 지도 모르겠다.

글라라~ 생일 축하하고 건강해야돼~ 겁나 사랑하구~
 
엄마
눈물나게 고맙... [2003/02/11]
김경환
글라라 자매님 늦게 나마 생일 축하 하고요... 요즘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다 보니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라 축하가 늦어 습니다 [200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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