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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김홍진 
Subject  
   왕공주 생일 축하~
지난 2월 18일이 왕공주 생일이었다.
전날 내려와 생일날 미역국 끓여준답시고 포부는 대단했었다.
일찌감치 핸드폰 알람을 맞춰놓고 잤는데, 다음날 아침 알람을 알아차린 사람은 내가 아니라 내 처였다. 이미 주방에 들어가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겨우 듣고 나가봤는데
밥은 이미 앉히고 미역국도 이미 들어갈 찰나, 출근할 준비에도 바쁘게 되었다.
안사람은 미역국 끓여준다고 광주에 와준 것 만해도 고맙단다.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으로 아침밥을 뜨고 출근했다. 오늘이 대동강 얼음조차 녹는 우수랬지. 따뜻한 하루를 만들어야지.
회사에 있는 동안 안사람은 이미 스케쥴을 만들어놨다. 욕심 같아서는 모든 일정 취소시키고 단둘이만 분위기 있는 장소에서 생음악 들으면서 만끽하려했는데 뜻대로 되지않았다. 저녁에 케익 하나 놓고 두 아이의 엄마 생일, 한 남자의 사랑스러운 아내의 생일을 축하했다.
저녁은 애들과 같이 못하고 멀리 떠나는 지인과 이별의 자리를 갖었다.(보안상 여기까지). 12시 정도 여러 명이 어울리다가 헤어졌다.
생일 때 제대로 해준게 몇 되지 않아 아내에게 미안하다. 부족하기 짝이 없는 남편역할을 내년에는 좀 벗어봐야겠는데. 하지만 알지 여보. 내 가슴 전체 당신이 차지하고 있는 것을. 이렇게 글로 다시 한 번 생일 축하하고, 사랑해~
 
벨라
나도 축하해도 되나요? 며칠 늦었지만 행복한 가정에 행복한 모습으로 늘 제 자리 아름답게 꾸밀 왕공주님 생일을 왕왕왕~~축하합니다... ^^* [200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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