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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김홍진 
Subject  
   슬픈 소식
지난 12월 20일(화) 새벽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병원에 보름쯤 계시다가 돌아가셨어요.
그리 심하지는 않으셨는데 서둘러 떠나실 줄은
식구들 아무도 몰랐어요.
9남매 낳으시고 힘들게 길러내신 부모님,
폐, 심장, 신장, 관절, 당뇨 골고루 아프셨는데
돌아가시기 전 감기에 걸리셨는데 그것 때문에
병세가 더 악화된 것 같습니다.
둘째 형님네가 많이 고생하셨는데 보람이 없어졌네요.

얼마나 눈은 오는 해였는지...
돌아가신 날도 눈이 하염없이 왔지요.
누군가가 하얀 꽃이라고 알려주시데요.
하얀 꽃... 그래요 어머니는 하얀 꽃이
한 없이 내리던 날 곱게 가셨어요.

9남매 하나도 임종을 못지켰어요.
그냥 편히 주무시다가 돌아가셔서...
너무 죄스러운 겨울입니다.
추운 땅에 아버지 옆자리에 모셨는데
그런 것 까지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
따뜻한 계절에 가셨으면...

둥글이네가 겪은 슬픔을 같이 나누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 전해드립니다.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토요일에 탈상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더군요.
광주 성가대에 와서 노래를 불렀답니다.
어머니도 교회에 다니셨으니
노래부른 거 용서해 주시겠지요?

여러분 모두 즐거운 성탄절 되셨지요?
올해가 며칠 남지 않았네요.
뜻깊고 따뜻하게, 알차게 마무리하시고
내년엔 모든 분 소원성취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한 한 해 되기를 소망하여 봅니다.

 
벨라
늦은 안부 물으려 왔다가.. 그만 자판 두들기는 소리도 미안 하다는 생각에 잠시 멈추다 가네~~ 아우님 어머니께 저 세상에서 더욱 안녕 하시기를 바라며~~ [2006/01/06]
김홍진
고마우이 누님- 이젠 고통이 없는 행복한 세상에서 울 사는것 보고계시겠지- [2006/01/09]  
명숙
형부 죄송해요.......... 소식은 들엇는데.......연락도 못드리고. 둥글이네 정말 오랜만에 들어왓네요....건강하시고 늘 행복넘치는 가정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2006/02/19]
김홍진
홈피 들어온줄도 몰랐네. 고마워 아파해줘서. 애들 얼마나컷을까 너무 궁금하네. 사진좀 올려줄껴? 늘 행복해야돼 [200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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