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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김홍진 
Subject  
   제주도 휴가
      제주도 휴가 지난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제주도에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회사에서 서귀포 비치빌리조트를 배려해 주었고 나머지 교통비, 식비 등 기타 경비는 우리 몫이었지요. 온 나라가 물난리를 겪고 있는데 휴가를 가려니 무척 미안합니다. 하지만 예정된 휴가를 취소하기에는 가족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그래서... ^^* 광주공항에서 힘차게 오르는가 싶더니 벌써 제주에 도착하더군요. 날이 흐리는가 싶더니 어느새 굵은 빗방울이 내립니다. 운 좋게 렌트카를 싼가격에 협상하고 서귀포로 향했습니다. 점심은 옥돔구이로 좀 출혈을 해서 먹었습니다. 테디베어전시관을 구경했지요. 무어 대단한 것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막상 구경하니까 곰인형 만드는 문화 하나도 엄청난 역사와 애정이 깃들었더군요. 가격에 민감한 세대인지라 최고가의 테디베어를 보니 약 2억2천만원 이나 하더군요. 허걱~ 남성이라는 허울을 쓰고 태어났지만 테디베어를 보고, 감상하고, 만지다 보니 동심으로 되돌아가는 어처구니 없음... 제 처하고 딸은 핸드폰 걸이용 테디베어를 샀지만 제 몫으로 집 장식장을 장식할 테디베어 한 쌍을 샀습니다. 갈색의 이쁜 테디베어 한 쌍~ 너무 귀엽습니다. ^^* (여행 끝나고 장식장 위 도자기 그릇위에 얹어놨는데 각가지 포즈-키스, 포옹 등-로 바꿔가며 색다른 맛을 느낍니다) 매일시장에서 횟감 뜨고 매운탕거리 장만하여 리조트에서 하룻밤이 지났습니다. 사실, 이 여행은 순전히 요한이 때문에 시작된 것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애들 대여섯살적에 가족이 제주도 다녀 온 적이 있었는데 그 후로 요한이만 빼고 나머지 식구들은 피정,수학여행,문상 등으로 한 두 차례 다녀왔는데 어릴적 추억이 가물가물한 요한이한테는 다시 되새기고픈 유혹이 솟아난 듯 합니다. 그래서 휴가 보다는 약간은 관광 목적으로 될 수 밖에 없었네요. 요한이를 위해서 ^^* -_- ㅜㅜ 둘째날(24일), 셋째날도 마찬가지로 비가 왔다 흐렸다를 반복했지요. 천제연폭포, 여미지 식물원, 천지연폭포, 파라다이스 호텔(이승만기념관), 섭지코지, 성산일출봉,미니미니랜드, 약천사 등을 구경했고, 셋째날 오후에는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를 밟아봤습니다. 배멀미를 조금씩해서 늦은 점심을 얼큰한 해물 뚝배기로 치료했습니다. ㅋㅋ 제주 서쪽 해안절경을 구경하고 가다가 풍력발전기가 몇개 세워진 도로옆의 해안에서 고둥과 소라를 잡다가 하마트면 봉변을 당할 뻔 했습니다.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화가나서 멀리서부터 달려오는 할망이 무서워 얼른 나오고 말았습니다. 아마 잡혔으면 머리채를 잡혀 뭇매를 당했을... 어휴~ 회사에서 제공한 잠자리는 이튿날까지만 허락되어 셋째날 저녁은 애월읍 북쪽에 위치한 하귀 섬사랑이라는 데서 묵었습니다. 바로 밖에는 바닷가가 있고 파도소리며 오징어잡이 배가 불밝힌 풍경, 해녀들이 물짓하다 내는 휘파람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철썩 쏴~ 철썩~쏴....(와... 쥐긴다 ^^*) 애앵~~~철썩(모기잡는소리) 그날 모기가 내 손가락과 별 희한한 곳들을 물었습니다. 저도 피를 같이 나눈 모기들에게 에프킬러를 듬뿍 선사했습니다. ^^* 마지막 날 비행기 출발시간이 오후 4시라 남은 시간을 도깨비도로, 목석원, 절물휴양림에서 노닥거렸습니다. 이날은 무척 햇볕이 따가워 그늘로 피해다녔습니다. 그랬는데도 얼굴과 목, 손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요한이는 하나도 안탔다고 만세를 부릅니다. 정말로 안타는 피부가 너무 부럽습니다. 여정을 마치고 휘딱 광주로 날라왔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 보는 광주 근방 천이 온통 붉습니다. 꽤 많은 비가 그 새 내렸나봅니다. 집에 와서는 두어시간 여독을 푸는 낮잠을 자뒀습니다. 애들이, 여기저기 다닌 의미 보다는 가족과 같이 즐거운 시간을 갖었던 소중한 때로, 되돌아 보면 빙긋이 미소를 머금을 수 있는 아름다운 때로 기억되기를 희망합니다. 내년 여름도, 그 다음 여름도 여름 휴가가기가 여러모로 힘들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더욱 바빠지기 때문이지요. 그것을 생각하면 조금 마음이 아파옵니다. 놀 때는 즐겁게, 무엇을 이루려 할 때는 열심한, 지혜로운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래봅니다. * 사진은 몇 컷만 링크 잡았습니다. 나머지는 가족앨범을 클릭하여 보시면 됩니다 ^^* 즐감~~
      천제연 폭포: 왕공주, 요한, 지혜
      천제연 폭포: 닮은 꼴
      여미지 식물원 입구에서
      천지연 폭포 앞에서
      이승만 기념관 산책로에서 지혜와
      성산일출봉 오르기전
      미니미니랜드: 피사의 사탑을 저지하라!! 요한이
      미니미니랜드: 살리도~!!! 썰렁...
      약천사: 귀엽지! 귀엽지!
      마라도: 마라도 미스코리아 우후~~
      마라도: 여기가 울 나라 최남단 이라우
      2006.7.27
 
천성미
아주 즐거운 휴가을 보내고 오셨군요 .지혜는 마치 여대생같은 느낌이고많이 많이 이뻐요. 꼭 전해주시고 요한이도 많이 커서 이제는 전에 느꼈던 초등의 느낌은 찾아 볼 수 없군요. 그리고 왠지 글라라가 조금은 외소한느낌'''''''''''''' 아빠와 애들이 친구같이 지내는 치코님의 가정에 더욱더 큰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함께 하시길 기도하면서 저의 소식도 전합니다. 저는 7월 29일부터 7월 30일까지 지리산 종주에 나섰다가 왼쪽 발목의 인대가 터졌다네요. 그래서 왼쪽 발에 기브스를 하고 이 여름을 보내게 되었다는 가슴아픈 소식을 전합니다. 요셉형제님 혼자 고생할까봐 같이 동참하라는 뜻(?)인가봐요. [2006/07/31]
김홍진
저런...어쩌면 좋답니까 이 여름에. 많이 힘드시겠어요. 덕분에 요셉씨가 덜 외롭겠군요.ㅋㅋ 빨리 쾌차하기 바래요. 가족 이쁘게 봐줘서 고마워요. ^^* [2006/08/01]  
김정아
오빠랑 언니가 동심으로돌아간듯하네.. 요한이도 오빠랑 똑같아진다...언니 잘지내지? 함 초대해 갈께. [2006/08/19]
djaak
언제든 놀러와~~ 보고싶네^^ [200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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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산도 휴가 8월1-2일

김홍진
2007/08/27 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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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들 작은 이모네가 다시 떠났네요.

김홍진
2007/07/16 2087
91
 애들 작은 이모네 가족이 왔어요

김홍진
2007/06/0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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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슬이 외할아버지 돌아가셨네요. 명복을 빕니다

김홍진
2007/04/12 1249
89
 기쁜 성탄~

김홍진
2006/12/26 1335

 제주도 휴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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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7 1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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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 와룡리 휴양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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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픈 소식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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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5 1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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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윤이네가 놀러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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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7 1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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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출장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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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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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외출 [1]

김홍진
2005/09/26 1549
82
 지난 주말~

김홍진
2005/08/08 1315
81
 가족 캠프 [3]

김홍진
2005/07/25 1901
80
 고향에 갔다왔어요

김홍진
2005/06/07 1469
79
 둥글이네집 속사정 [5]

김홍진
2005/05/06 1192
78
 식목일 월출산 산행

김홍진
2005/04/06 1261
77
 가족 근황

김홍진
2005/03/24 1312
76
 왕공주 생일 축하~ [1]

김홍진
2005/02/21 1330
75
 만남 @ 광주 [2]

김홍진
2005/01/25 1857
74
 경기도 화성에 사는 둘째처남댁에 다녀왔네요 [2]

김홍진
2005/01/0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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